telecom_war_Huawei_vs_US

미국-화웨이, 뜨거운 통신 전쟁

Posted by

 

안녕하세요 :) 요즘처럼 모바일, 통신 부문처럼 뜨거운 이슈가 있을까요? 특히 작년부터 보이지 않은 총성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요란하게 터지고 있어요. 작년 말, 미국은 화웨이의 CFO를 전격 체포했어요. 특히 이 사건이 주목받았던 이유는 이 CFO가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의 친딸이기 때문이에요. 미국은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를 쓰지 말라고 전 세계에 외치고 있고,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에요. 통신 장비가 이제는 초등학생 손에까지 들려있는 요즘, 이 문제는 중국-미국의 불화를 떠나 전 지구의 문제로 비화하고 있어요.

 

telecom_war_Huawei_vs_US 1

 

미국은 중국의 통신장비를 신뢰하지 않고 있어요. 특히 5세대 이동통신의 출현을 앞두고 통신 시스템이 무선으로 넘어가면서 그 예민함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웨이에 대한 우려를 연일 내비치고 있고,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국방을 이유로 우방국들에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있어요. 화웨이 통신 장비 속에 데이터를 몰래 유출하는 백도어(Back Door)가 있을 거라는 의혹 때문이에요. 그래서 미국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와는 통신 장비와 관련된 거래를 엄하고 단속하고 있고, 미국 외 여러 국가가 실제로 화웨이 5G 장비 도입 보류를 선언했어요. 물론 그 뒤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화웨이 장비를 따로 제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고요.

 

telecom_war_Huawei_vs_US 2

 

하지만 화웨이 측에서도 억울함을 감추지 않고 있어요. 보안 때문이라는 미국의 말과는 달리 그 세부 내용이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보안이 아닌 다른 이유를 의심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중 간 ‘무역’ 분쟁. 미국은 화웨이를, 중국은 애플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 기업은 IT업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업들이에요. 단순한 모바일 IT업계 싸움이라고 하기에는 애플은 중국 시장 참패로 매출 성장세가 꺾였고, 화웨이는 5세대 이동통신 보급을 앞두고 세계적 거래가 줄줄이 막히고 있는 실정이에요. 두 회사가 실질적인 양국의 무역 협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것이 비밀 아닌 비밀이 된 것이죠. 실제로 두 나라가 이 이유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 실체화된 것은 없으나, 앞으로 통신 장비로 발화된 두 나라의 알력싸움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문제예요. 미국은 중국의 또 다른 부문을 제재하겠다고 나섰고, 화웨이는 미국 없이도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어요. 과연 이 싸움이 어떤 식으로 세계의 흐름을 변화시킬지, 최근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Click here > WiseTranslate.net ▼

 

WiseTranslate

 

 

댓글 남기기